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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매를 맺는다 (2) 어쩌구 저쩌구

그 현장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 난,  내가 잘못 알았음을 바로 깨달았다.   내가 아무런 애정이 남아 있지 않을 거라던 그 공간,  내게 아무런 의미도 되지 않을거라는 그 공간이 내게 작지 않는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을 의심한 여지가 없었다.  내 생각보다 더 멋진 곳이 된 것도 아니었고,  그 동안의 내 고생(?)이 서러웠던 것도 아니었다유명한 건축가의 흠모했던 건축물에 직접 방문했을 때도 그런 느낌은 없었다. 왜일까?

 

바로 아주 작은 문고리 하나마저도 내 계획대로 되었기 때문이다.  내가 그린 청사진대로 완성이 되었기 때문이다.  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보잘 것 없는 기둥 하나조차도 나는 왜 그 곳에 있는 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.  마치 하나님이 우리 머리카락 수조차 아시는 것처럼 우리를 우리보다 잘 아시듯 그 곳은 내가 가장 잘 아는 나의 계획과 창조의 결과이기 때문이다. 만일 그 곳이내가 그린 설계도와 상관없이 완성되었다면 그 곳은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을 것이다. 누가 내 설계를 변경해 다르게 완성했다면 나는 그 건물에 아무런 감동도 느끼지 못할 뿐더러 더이상 ''의 창조물이라고 인정할 수 없었을 것이다.

 

그 현장을 둘러 보다가 나는 문득 '열매를 맺는다'는 말을 떠올렸다.  ', 바로 이런 것일지도 모르겠구나...'하고 생각했다.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실 때 세우신 그 계획대로 우리가 완성되어 가는 것이 아닐까?  하나님의 그 계획은,  그 설계도는 태초부터 시작되었고 예수님이 오셔서 그 계획이,  그 설계도가 완성되었다.  이제 우리는 그 계획대로,  그 설계도대로 만들어져 나가야 하는 것이다.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이유를 따라, 그 목적을 따라, 그리고 그 계획을 따라 그대로 만들어져 가야 하는 것이다. 만일 우리가 다른 이의 설계를,  그 계획을 따라가 전혀 다른 그 어떤 것으로 완성된다면 우리는 더이상 하나님과 상관이 없는 것이다. 아무리 아름다운 그 어떤 존재가 된다해도 하나님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다. (물론 가장 훌륭한 창조자인 하나님의 설계를 따르지 않는데 그 얼마나 아름다운 존재가 되겠는가?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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